비트코인 ETF로 7조 원 유입, FOMC 앞두고 기관 매수세 확대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ETF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 ETF에 총 51억 3000만 달러(약 7조 28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4월 초부터 47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ETF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5월 6일에는 ETF 시장에서 857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단기 변동성이 나타났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번 FOMC 회의에서 현재 4.50% 수준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98%에 달한다. 이는 3회 연속 금리 동결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형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0~10,000 BTC를 보유한 대형 월렛들은 지난 6주간 8만 1,000 BTC 이상을 추가로 매수했다.

반면 0.1 BTC 미만의 소규모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290 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보이는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조용히 포지션을 쌓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 7,5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9만 6,694달러에서 거래되며 2.35% 상승했다. 주요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 로버는 비트코인이 9만 8,000달러, 10만 2,000달러, 10만 6,000달러 등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의 차트는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은 뒤 10만 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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