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9억 달러에 데리빗(Deribit)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이 거래는 29억 달러 규모로, 7억 달러 현금과 1,100만 주의 코인베이스 A 클래스 보통주로 지불됩니다. 이 주목받는 인수 계약은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5%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장 및 규제 기회 노려
이번 인수는 데리빗(Deribit)의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더 광범위한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라고 여겨지는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로 국제 암호화 플랫폼의 시장 재진입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DOJ)는 암호화 기업에 대한 규제 압박을 완화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데리빗(Deribit)과 같은 국제 플랫폼에 특히 유리합니다.
현재 거래 당사자들은 데리빗(Deribit)의 허가 지역인 두바이 규제 기관에 통보했으며,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운영 허가를 코인베이스로 이전해야 하고 두바이와 미국의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