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가 최근 최신작 "GTA6"의 출시를 2026년 5월 26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실망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게임 제작사 RockStar는 어제 두 번째 게임 예고편을 공개했으며, 게임의 초반부 튜토리얼 단계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영상은 업로드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약 1.1억 명이 시청했으며, 12년 만에 새 작품을 출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게임 관련 토큰 급등'과 웹3 게임 회사의 미국 상장을 촉발했으며, 과거 'GTA6가 암호화폐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도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본 기사에서는 이러한 소식들을 정리하고 그 가능성을 분석해보겠다.
GTA6 예고편 내용
월초에 공개된 예고편은 게임의 핵심 플레이 방식과 스토리를 완전히 공개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분석에 따르면, 두 번째 예고편은 대부분 PS5 실제 게임 화면으로 구성되었으며 GTA6의 서장 튜토리얼 단계와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주인공은 처음부터 차를 운전하고 새 집으로 이사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곧 고리대금업자인 집주인을 만나게 되며, 집세와 빚을 갚기 위해 주인공은 도시 곳곳에서 집주인을 위해 추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은 헤어스타일, 운전, 총기 무기, 피트니스 시스템, 자산 구매 등 다양한 튜토리얼을 소개한다.
일정 수준을 달성하면 여주인공 스토리라인이 시작되어, 감옥에 있는 복서인 여주인공을 데리러 간다. 이후 감정적인 사건들이 발생하며 주인공과 여주인공은 함께 큰일을 하겠다고 맹세한다. 게임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여성과 커플을 중심으로 한 임무 라인을 보여주며, 여성 자매회, 남성을 비난하는 여성들의 모임, 섹시 미인 대회 등의 임무와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어 GTA6의 성 평등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 자극
GTA6의 출시일과 소식이 알려지면서 웹3 관련 토큰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했다. 메타버스 관련 개념 토큰인 SAND, MANA 등이 GTA 예고편 공개 후 최근 보기 드문 큰 상승을 기록했으며, 주간 상승폭이 20~30%에 달했다. 이는 GTA6의 출시 날짜 발표가 게임 산업에 큰 관심과 시장 분위기를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RockStar가 코인을 발행할까?
플레이어들이 주목하는 것은 게임 회사 RockStar가 코인을 발행할지 여부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명확한 설명은 없지만, 최근 이를 시사하는 많은 단서들이 있다. 블록템포에서 이 맥락을 정리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하겠다:
공식 웹3 친화적, 암호화폐 메시지 부인하지 않음
2년 전 인터넷에서는 《GTA6》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여 암호화폐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고, 비트코인을 게임의 결제 수단과 보상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루머는 RockStar와 모회사 Take-Two의 공식 확인을 받지 못했다.
한편, RockStar의 모회사 Take-Two는 웹3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작년 초 127억 달러를 들여 NFT 체인 게임을 지원하는 소셜 게임 개발사 Zynga를 인수했으며, 올해 8월에는 이더리움 기반 웹3 게임 《Sugartown》을 출시했다.
2023년과 2024년 사이에는 "GTA6" 명의로 코인을 발행하거나 게임 내용을 이용한 사기가 대량으로 발생했지만, RockStar는 지금까지 자사의 암호화폐 출시 계획 여부에 대해 한 번도 부인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언급된 것은 2022년 말 RockStar가 공식적으로 《그랜드 테프트 오토 5》의 팬들이 만든 롤플레이 서버(RP)에 대한 금지령을 발표한 것으로, NFT 사용을 금지하고 개발자들이 암호화폐나 NFT를 통합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게임 이용약관 등을 수정한 '도덕적 설득'에 불과했으며, 실제로 RockStar가 암호화폐 사설 서버를 제재한 사례는 들어본 바 없다.
GTA5 온라인 버전 관련 관계자: 공식적으로 반드시 서드파티 롤플레이 서버(RP) 통합
GTA5 컴퓨터 버전의 다양한 서드파티 롤플레이 서버(RP)에 대면하여, 블록템포는 이와 관련해 GTA5 온라인 버전 유지 업무에 수년간 참여한 게임 업계 관계자 "RJ"에게 연락했습니다. RJ는 Rockstar 내부에서 서드파티 롤플레이 서버(RP)를 심하게 미워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주된 이유는 이것이 GTA5 온라인 버전의 활성 사용자 수와 "상어 카드" 등 상품의 판매 실적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Rockstar는 외부 컨설턴트와 협의 후, GTA6부터 서드파티에 개방된 통합 플랫폼 서버를 도입하고, 모든 RP 서버에서 통용될 수 있는 통합 토큰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제가 앞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이는 많은 업계 관계자와 스트리밍 플랫폼 책임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Rockstar는 GTA6에서 GTA5에서 하지 못했던 일을 완수하고 싶어 합니다. 싱글 게임 콘텐츠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RP 서버를 어떻게 통합하고 모든 서드파티 서버에 통합된 화폐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GTA6 온라인 버전의 주요 방향이며, 현재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온라인 버전도 출시일에 맞춰 첫 번째 단계에서 오픈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버를 통합할 수 있는 범용 화폐라고 하면, 암호화폐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암호화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 GTA6 암호화폐 지불 언급
최근 GTA6의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웹3 게임 거대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입니다. 최근 창립자 얏 시우가 금융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과 관련해 GTA6 관련 암호화폐와 계획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애니모카 브랜즈의 규모와 창립자의 발언으로 볼 때, 그의 말이 허튼소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애니모카 브랜즈의 회사 전망에 따르면, 최근 게임 산업은 새로운 게임 콘솔 출시와 GTA6와 같은 대작의 발행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암호화폐 기반 지불 방식을 통합할 기회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애니모카 브랜즈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GTA6에 최종적으로 암호화폐 지불 및 토큰이 확정된다면, 최종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토큰을 발행하고 플레이어와 이러한 토큰이 어떤 상호작용 과정을 가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알 수 있는 것은 게임 산업이 GTA6가 가져올 트래픽과 관심에 대해, 출시일은 Web3 기업들이 모두 주목하는 새로운 순간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