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블룸버그의 유명 기술 기자 마크 구르만(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 AI 챗봇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AI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의 지휘 아래, 애플의 자체 AI 프로젝트는 지난 6개월 동안 상당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일부 애플 경영진은 이 챗봇의 현재 버전이 ChatGPT의 최신 버전과 동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공식 출시 시, OpenAI 서비스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이 챗봇에 실시간 웹 검색 및 정보 추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주요 AI 채팅 서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애플 직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 경영진이 Siri를 ChatGPT의 강력한 경쟁자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Siri의 전 CEO 존 지안안드레아는 이를 꺼리지만, 회사 지도부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애플에게 Sir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에는 다른 이점도 있다.
우선, ChatGPT와 같은 검색 쿼리가 가능한 더 나은 강력한 Siri는 관련 비용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구글와의 200억 달러 기본 검색 엔진 협약이 반독점 소송 압박 등 잠재적 도전에 직면해 있어,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체 검색 및 응답 기능을 갖춘 Siri 개발이 애플의 대응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이전에 Apple Intelligence의 Siri가 iPhone 앱과 깊이 통합되어 음성 명령으로 앱 내 작업을 트리거할 수 있도록 발표했다. 이 기능의 구현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 생태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특히 생성형 AI가 일부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대체할 수 있는 추세에서 Siri의 업그레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구르만의 보도에 따르면, 곧 열릴 애플 2025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25)에서 애플은 Siri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관련 부분은 AI로 최적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같은 Apple Intelligence의 일부 새로운 기능, 가상 건강 코치 프로젝트 멀베리(Project Mulberry) 등에 국한될 것이다.
애플은 기존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Siri가 새로운 AI 챗봇의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Apple Intelligence에 대한 홍보를 Siri와 의도적으로 구분할 것이다. 애플의 AI 챗봇이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한 일정이 없으며, 애플 내부에서는 제품 기능이 거의 완성될 때까지 공식 발표를 자제하여 과도한 기대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본 기사는 "계면 뉴스"에서 가져왔으며, 기자는 송가난, 36커에서 허가를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