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디크립트(Decrypt)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의 소송이 법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FTX의 붕괴를 "역사상 가장 큰 기업 사기 중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바이낸스는 델라웨어주 파산 판사에게 FTX가 제기한 16억 달러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해당 소송이 법적으로 결함이 있고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거래 플랫폼은 FTX의 몰락이 자체 고위 임원들이 치밀하게 계획한 대규모 사기로 인한 것이며, 바이낸스의 어떤 행위와도 무관하다고 항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또한 법원이 자사의 해외 법인에 대한 관할권이 없으며, 2022년 자사의 트윗은 허위나 오도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송은 FTX 파산 재산관리인이 작년 11월에 제기했으며, 2021년 7월 주식 환매 협약에 따라 바이낸스에 이전된 약 1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을 되찾으려는 시도였습니다. 바이낸스 홀딩스는 지난주 금요일 제출한 기각 신청서에서 해당 소송이 "법적으로 근거가 없으며", 바이낸스나 창펑자오(CZ)를 FTX의 파산과 합리적으로 연관 지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고는 FTX의 붕괴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기업 사기 중 하나가 아니라고 가장하고 있다"고 바이낸스는 문서에서 지적하며, FTX의 전 CEO SBF가 고객, 투자자, 대출자를 사기한 혐의로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음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낸스는 FTX가 자신의 붕괴에 대한 책임을 경쟁사에 전가하려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