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행 암호화 표준에 대한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이 현재 사용 중인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도 그 범위에 포함되어, 비트코인의 장기 보안성에 대한 암호화 커뮤니티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산업의 선구자 아담 백(Adam Back)이 오늘 게시물을 통해 SLH-DSA 서명 규격을 추천했습니다. 다음 기사 내용은 암호학 기술과 관련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NIST 표준화 방안
양자 컴퓨팅의 강력한 해시레이트는 이론적으로 대수 분해나 이산 대수 문제에 의존하는 ECDSA와 같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이 이러한 암호화 기술에 의존하는 디지털 자산에 근본적인 보안 도전을 제기합니다. 해시레이트가 충분히 크다면 블록을 해독하고 체인의 보안성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은 이러한 미래의 위협에 대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이미 표준화하고 FIPS 205 문서에 포함시킨 SLH-DSA(무상태 해시 기반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를 현재 가장 적합한 양자 내성 서명 방안으로 추천했습니다.
블록스트림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의 양자 안전성 연구에 중점을 둔 응용 암호학자를 채용하고 있어 양자 컴퓨터가 출현할 미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SLH-DSA와 Schnorr Taproot 결합
아담 백은 나아가 SLH-DSA를 비트코인의 기존 Schnorr Taproot 기능과 결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Taproot 업그레이드는 이미 비트코인에 더 효율적이고 더 프라이버시가 높은 거래 방식을 가져왔으며, 스크립트의 유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양자 내성 서명 메커니즘을 이 프레임워크에 통합함으로써 비트코인 핵심 프로토콜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양자 공격에 대한 방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LH-DSA는 무상태 해시 서명 알고리즘으로, 현재 양자 컴퓨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수학적 난제가 아닌 충분히 연구된 해시 함수를 기반으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NIST가 이를 표준화했다는 것은 해당 알고리즘이 엄격한 검토와 평가를 거쳤으며, 핵심 인프라의 기능을 보호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