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투자 논란으로 CLARITY 법안 난항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최근 청문회를 열어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법》(CLARITY)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트럼프와 암호화폐 산업 간의 밀접한 연관성이 논의의 초점이 되어 법안 진행에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영역 참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특히 그가 지지하는 World Liberty Financial과 이후 출시된 스테이블코인 및 밈(meme)코인이 법안 논의 과정을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그레고리 믹스(Gregory Meeks)는 트럼프의 행동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법안 자체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해 상충에 관한 관련 조항 수정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위원회 위원장 프렌치 힐(French Hill)은 법안이 향후 한 주 동안 계속 진행될 것이며,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가 여전히 논쟁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