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 CRCL)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장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상장 다음 날 주가는 한때 123.51 달러까지 치솟아 발행가 31 달러의 거의 4배에 달했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서클은 약 1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최근 암호화폐 기업 상장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장 반응 매우 뜨거움
서클은 예상보다 높은 주당 31 달러로 상장했습니다. 6월 5일 첫 거래일에 69 달러로 개장해 장중 최고가 103.75 달러까지 올랐고, 83.23 달러에 마감하며 168%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터미널 데이터에 따르면 변동성이 너무 커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되었습니다. 6월 6일에는 주가가 123.51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서클의 성과는 최근 다른 암호화폐 및 핀테크 기업의 IPO를 크게 앞섰습니다. 예를 들어 Fold는 첫날 약 30% 상승했고, 코인베이스(2021년)는 31% 상승, eToro(2023년 SPAC 상장)는 4% 상승에 그쳤으며, 로빈후드(2021년)는 오히려 8% 이상 하락했습니다.
분석가: 스테이블코인 업무 인정받음
분석가들은 서클의 성공이 스테이블코인 업무에 대한 시장의 인정과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하에서 산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기대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파르탄 그룹의 파트너 캐스퍼 요한센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IPO 시장의 개방은 전체 암호화폐 M&A 및 융자 시장에 중요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초기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규 상장 기업들이 현금과 주식을 통해 M&A 거래를 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합니다.」
전통 금융기관도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Visa 최고경영자는 Visa 기술과 결합하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을 혁신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Vis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3.8조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했습니다.
기관 투자자 적극적 참여
유명 기관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캐시 우드의 알위브(ARK Investment Management)는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의사를 밝혔고, 블랙록(BlackRock)은 IPO 주식의 10%를 구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