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융 거대 기업인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은 자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 CoinVertible (USD)」를 공식적으로 출시하고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 배포했습니다. 이는 유럽 대형 은행 최초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융합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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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글소시에테 제네랄의 스테이블코인 신전략: 기관 고객 타겟
이번에 출시된 스테이블코인 이름은 EUR CoinVertible (USD)로,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체 이름은 소시에테 제네랄이 2023년에 이미 출시한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 CoinVertible」을 이어받았습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ETH)에 배포되었으며, 소시에테 제네랄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 SG-FORGE가 기술 및 발행을 담당합니다. 이전에 출시된 「EUR CoinVertible」은 현재까지 4억 7,700만 개의 발행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중의 대부분의 대중 지향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SG-FORGE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은 기관 투자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EU의 MiCA 규정(Markets in Crypto Assets Regulation)을 준수합니다.
왜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했나?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 로직
소시에테 제네랄이 이번에 코인을 발행한 배경 로직은 블록체인상의 전통 자산 거래 및 정산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SG-FORGE의 Jean-Marc Stenger 사장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토큰화된 자산의 청산 프로세스를 촉진하여 비용을 낮추고 유동성을 높일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이 미래 금융 시장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예비금에 100% 지원되며,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프랑스 중앙은행이 승인한 보관 은행에 예치됩니다.
거대 기업와의 대결: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의 독점 도전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테더(USDT)와 서클(USDC)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러한 소매 중심의 거대 기업과 정면으로 경쟁할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Stenger는 SG-FORGE가 제공하는 것은 '규정을 준수하고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며, 엄격한 규제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 대형 금융 기관 및 자산 관리 회사를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략은 소시에테 제네랄의 스테이블코인을 일반 DeFi 프로젝트와 확연히 다른 포지셔닝으로 만들어, 증권형 토큰 발행(STO) 및 스마트 계약 자동 정산과 같은 기업 수준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더 쉽게 통합될 수 있게 합니다.
유럽 은행의 블록체인 시도: 더 많은 경쟁자 가능성
소시에테 제네랄의 진입은 더 많은 유럽 전통 은행들의 추격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2024년부터 MiCA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유럽 금융 시스템 전체의 규정을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관찰자들은 이 제품이 시장에 채택된다면 향후 더 많은 은행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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