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경쟁사 비트팜스(BITF)의 주식 175만 주를 약 158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패한 인수 시도 이후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회사의 지분이 거의 15%까지 상승했다.
나스닥 및 기타 공개 시장에서 6월 9일에 매각된 주식은 주당 약 0.90달러의 가중 평균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라이엇의 실질 소유권을 14.3%로 줄였다.
적대적 인수 시도는 2024년 5월에 공개되었으며, 라이엇은 주당 2.30달러에 비트팜스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는 신속하게 거부되었고 다음 달에 포기되었다. 라이엇은 이사회와 소통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계속해서 경쟁사의 주식을 매입했다. 비트팜스는 이후 라이엇의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주주 권리 계획 또는 "독약 조항"을 실행했다.
라이엇은 비트팜스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다양한 변화하는 요인들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비트팜스 경영진과의 잠재적 논의, 회사의 전략적 방향, 그리고 더 넓은 시장 상황 등이 포함된다. 라이엇은 이러한 고려사항에 따라 향후 지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팜스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4% 상승하여 0.96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엇 주가는 0.49% 상승하여 10.17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