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떼 제네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V’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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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형 금융기관 소시에떼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V’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은 자회사인 SG-FORGE를 통해 발행되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앞서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CV’를 출시한 바 있어, 이번 USDCV는 두 번째로 선보이는 법정통화 연동 디지털 자산이다. SG-FORGE는 이미 유럽중앙은행(ECB)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며 금융기관 전용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번 행보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상원이 추진 중인 ‘GENIUS 법안’은 은행권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우호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 기존 민간 스테이블코인들과의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은행들 역시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권에서는 스페인의 산탄데르(Santander), 독일의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 신뢰도와 기존 금융망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향후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USDC(서클), USDt(테더) 등 기존 선도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을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이번 발표는 전통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달러’ 패권 경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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