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무역 협상에 나서며 관세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오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약 3조 4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28% 늘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4만 3478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65를 나타내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현재 10만 96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전보다 0.29%, 24시간 전보다 0.19% 하락했지만, 7일 기준으로는 3.84% 상승했다. 일일 거래량은 약 5만 4747억 달러로, 약 49만 953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86% 상승한 278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간 상승률은 6.51%에 달하며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1.00달러로 유지되며 큰 변동 없이 시장의 유동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리플(XRP)은 1.23% 하락한 2.28달러에 거래 중이다. BNB는 소폭 상승하며 66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2.26% 오른 163.92달러를 나타냈으며, 7일 기준으로는 4.57% 상승한 상태다.
이날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유니스왑(UNI)으로, 24시간 동안 16.19%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체인링크(LINK)와 샌드박스(SAND)도 각각 5.28%, 0.95%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