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니콜 굿카인드(Nicole Goodkind); 번역: 바론스(Barrons)
원제목: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통화팽창 리스크 미 연방준비제도 상황 면밀 관찰
중동 정세의 악화로 인해 석유 시장과 통화팽창 예상치가 상승하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관료들이 다음 주 회의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그렇습니다.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미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자들의 금리 결정을 유보하게 만들었고, 현재 석유 시장의 변동성은 그들을 더욱 신중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목표물에 대한 군사 작전을 수행한 후, 원유 가격이 급등했고 이란은 즉시 무인기와 미사일로 보복했으며, 이는 추가 충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원유 가격은 이 소식 직후 13%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다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원유 가격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상승은 에너지 시장이 잠재적인 공급 중단에 대해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ING의 분석가들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작성했습니다.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세계 석유 거래의 거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요충지)의 항해가 방해받을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5달러 약간 아래입니다.
심지어 온화한 상황에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은 통화팽창률을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계속해서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ING 분석가들은 "원유 가격의 급등은 미국의 통화팽창에 대한 현재의 서술을 깨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국이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팽창은 예상보다 온화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들은 현재 상품 가격의 통화팽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여름 내내 월별 통화팽창 데이터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시장의 변동성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통화팽창 데이터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Navellier & Associates의 창립자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는 금요일에 썼습니다. 그는 국채 시장이 "제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보다는 통화팽창 위협에 더 많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요일, 2년 만기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비용의 급등은 투자자와 대중의 단기 통화팽창에 대한 예상을 높여 자기 강화적 역학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조치를 취하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RSM의 수석 경제학자 조 브루수엘라스(Joe Brusuelas)는 보고서에서 "금리 전망의 주요 리스크는 통화팽창 예상이 기준점을 잃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단기 통화팽창 예상을 높인다면, 미 연방준비제도는 거의 확실히 최소 12월, 심지어 내년까지 금리 인하 계획을 미룰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관료들은 여름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의 지정학적 동향은 이러한 관점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브루수엘라스는 "관세와 석유로 인한 가격 충격"의 결합이 정책 변화를 촉발하여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더욱 미루거나 심지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는 상황을 관망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루수엘라스는 "새로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재의 변동성이 지나갈 때까지 일시적으로 관망하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2025년 말까지 총 0.5%포인트의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회의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시장은 이번에도 4번째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