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와 핀테크 기업들이 자체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이더리움 오버레이 프로토콜 옵티미즘(Optimism)의 개발사인 OP Labs는 말합니다.
OP Labs의 제품 책임자 샘 맥잉벌은 논리가 간단하다고 말하며, 2023년 데뷔 이후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L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성공을 지적합니다.
우선 베이스는 거래소를 뒷받침할 놀라운 사용자와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맥잉벌은 베이스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결합하면 보관 중인 유휴 암호화폐 자산을 대출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스는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사용해 구축되었으며, 이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면서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제품입니다. 맥잉벌은 베이스의 성공이 산업이 발전할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와 핀테크 기업이 자체 블록체인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맥잉벌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해당 비트코인을 베이스로 이동시켜 USDC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옵티미즘과 경쟁사 아비트럼은 거래가 유효하다고 가정하며, 비허가형 결함 증명을 통해 잠재적 사기를 탐지합니다. 옵티미스틱 롤업은 트랜잭션을 체인 외부에서 처리하여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의 처리량을 높이고, 보안은 기본 블록체인에 트랜잭션 결과를 게시하여 확보합니다. 다른 접근 방식으로는 체인 외부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암호학적 증명으로 생성하는 영지식 증명 롤업이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보관 사업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맥잉벌은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데는 보안상의 이유로 비용이 들었습니다," 맥잉벌은 말했습니다. "주식을 보관할 때는 실제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해당 주식은 대출되고 내부적으로 여러 일이 발생합니다. 암호화폐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분명히 베이스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은 옵티미즘을 사용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 잉크를 출시했으며, 바이비트, 비트겟, 오케이엑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빈후드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도 이더리움과 연결된 자체 L2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맥잉벌은 상호운용 가능한 "슈퍼체인"에 대한 옵티미즘의 모듈형 비전은 사용자가 브라우저가 웹사이트 간 이동하듯 블록체인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기 암호화폐 채택자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용자 경험을 더 잘 참아냈습니다," 맥잉벌은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12초를 기다리고 50달러를 지불하면서 이 새로운 기술을 탐험했는데, 이는 90년대 중반 인터넷과 비슷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고통스러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