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더리움(ETH))은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침체되면서 6월 11일 최고가인 2,889달러 이후 17% 하락했습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441달러로 4.5% 하락했습니다. 한편, 고래 지갑에서 24시간 만에 316,000 이더리움(ETH) 가 매도되면서 네트워크 실현 이익(Network Realized Profit) 지표가 급등한 후 차익 실현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실현 이익 30일 만에 최고치 경신
Santiment의 네트워크 실현 손익(NPL) 지표는 어제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으로 이더리움(ETH) 매도한 이후 차익 실현 거래가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지표는 5억 3,500만 달러로 급증하여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데이터는 NPL 지표가 급등하면 거래소에 더 많은 토큰이 투매되면서 곧바로 조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2024년 12월,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이더리움(ETH) 매도하여 수익을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몇 주 만에 4,200달러 이상에서 3,200달러 정도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CoinGape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인 투자자들이 현금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온체인 데이터가 밝혀지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트레이더의 대다수가 단기 보유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보고서는 10~10,000 이더리움(ETH) 보유한 주소들이 몇 주 동안 매도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고래들의 활동을 심층 분석해 보면, 알트코인의 지속적인 부진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신규 이더리움 지갑이 전년 대비 33% 급증한 이후 나타난 신규 투자자들의 행태와는 정반대입니다.
고래들이 316,000개의 토큰을 판매하면서 소비 연령이 급증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매도 열풍 이후 고래들이 이더리움 매도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는 "소모 연령(Age Consumed)"입니다. 24시간 만에 이 지표는 2억 1,100만 ETH-days에서 5억 7,700만 ETH-days로 172% 급증했습니다.

이 지표가 급등하면 상당수의 휴면 코인이 갑자기 활성화되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활동이 증가했음을 시사합니다. 더욱이, IntoTheBlock의 데이터는 대규모 홀더 순유입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이더리움 가격 전망 에 대한 약세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순유입은 268,000 이더리움(ETH) 에서 -48,750 이더리움(ETH) 로 감소했는데, 이는 고래 보유량이 316,000 ETH 감소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마이너스 영역으로의 이러한 하락은 이더리움이 고래 지갑을 떠나 거래소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대규모 고래 거래도 189만 달러에서 371만 달러로 80% 증가했는데, 이는 고래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입니다. 수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이러한 코인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oSoValue 데이터 에 따르면 이번 주 현물 이더리움(ETH) ETF로의 총 유입액은 4천만 달러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주 5억 2,800만 달러의 유입액보다 10배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은 포기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수익을 확보하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공격적으로 이더리움(ETH) 매수해 온 고래들도 대규모 홀더 순유입이 31만 6천 건 감소하면서 위험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