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XAUT)’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XAUT는 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켜 물리적 운송의 부담을 줄이고, 암호화폐 생태계 내 유동성을 강화하는 디지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XAUT는 금 1온스에 해당하는 가치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한 스테이블코인이다. 투자자들은 실물 금을 보유하는 대신 블록체인 상에서 금을 손쉽게 매매하고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수 있다. 이는 금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실시간 결제 및 글로벌 접근성을 갖춘 자산 운용을 가능케 한다.
특히 XAUT는 금의 실물 보관과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디지털 거래의 투명성과 속도를 결합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 헤지 및 자산 다각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진화가 단순 달러 연동에서 실물자산 연동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XAUT는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국채 등과 함께 금융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