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정…글로벌 에너지 위기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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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회는 최근 글로벌 석유 및 가스 총 생산량의 약 25-30%를 운송하는 전략적 해상 루트인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허용하는 법안을 공식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가장 좁은 지점에서 폭이 약 35km에 불과한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에너지의 생명선으로, 특히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및 전체 유럽 지역과 같은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에게 중요합니다.

실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글로벌 석유 공급망에 심각한 중단을 초래하고,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키며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파도를 촉발할 것입니다. 관찰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이 점점 더 긴장되는 가운데 이를 이란의 "전략적 카드"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실행되려면 이란 최고국가안전보장회의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최종 승인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은 이 소식에 즉시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비트코인(Bit) 가격은 크게 하락하여 101,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ETH)도 2,200 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은 붉은색에 빠졌으며, 단 1시간 만에 1억 5천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광범위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가 감돌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경제 및 금융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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