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핵 긴장 고조 속에서 이란과의 갈등 종식 모색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3일, 이스라엘 관료들은 이란의 군사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현재 전략적 목표는 테헤란과의 갈등을 조속히 종식하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인 포르도우에 대한 공습을 실시한 후 해당 지역의 긴장감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 능력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 중 하나는 정치범과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구금하고 있는 감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 이후 공식 대응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며 향후 계획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보수 종교 지도자들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에 무력으로 대응할 경우 군사력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대규모 전쟁에 국가를 몰입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핵 문제에 대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경우, 우라늄 농축 활동과 탄도미사일 보유에 대해 상당한 양보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의 공격 이후 처음으로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워싱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텔아비브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현재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