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NOW] 중동 휴전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 ‘활짝’

사진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스크린에 시세가 원화로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스크린에 시세가 원화로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다.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비트코인 1개당 거래 가격은 각각 1억 4550만 원, 1억 45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로는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이 10만 5125달러(한화 약 1억 4370만 원)를 나타냈다. 전날 대비로는 4.3% 치솟은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7.82% 상승한 2409달러(약 330만 원)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리플)도 7.2% 뛴 2.15달러(294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8.5%와 7.6% 오른 143.61달러(약 19만 원)와 0.16달러(약 220원)를 보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9만 80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선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 달러선을 찍은 뒤 중동 전쟁 긴장감 이전 가격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의 반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휴전 소식을 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며 “24시간 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추가 하락을 피했다”며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는 올해 말 15만 달러(약 2억 505만 원)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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