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휴전 뉴스 발표에 선물 시장서 약 1512억원 청산

24일 BTC 10만4500달러서 10만6000달러 상승 시점,
대규모 숏 베팅 청산 발생…단일 월렛, 48억원 청산

비트코인, 중동 휴전 뉴스 발표에 선물 시장서 약 1512억원 청산
중동 전쟁 휴전 발표 뉴스에 따른 비트코인(BTC)의 급등에 24일 선물 시장에서 수 시간 만에 약 1억1100만달러(한화 약 1512억원)의 숏(하락) 베팅 포지션이 청산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24일 오전 비트코인이 10만4500달러에서 10만6000달러로 상승하자, 순식간에 대규모의 숏 베팅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24일 비트코인 급등에 따라 단일 월렛에서 약 351만달러(한화 약 48억원)의 숏 베팅 자금이 청산됐다.

24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을 발표했다. 카타르 외신 역시 "이란 측이 미국의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 측의 입장은 다르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자신의 X 계정에 "이스라엘이 수도 테헤란 시간으로 늦어도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 침략'을 중단하면 우리는 이후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서 "우리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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