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투자의 신 시장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의 열풍은 이미 상장된 암호화폐 기업의 주가를 높이는 것 외에도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도록 자극했습니다.
최근의 한 온라인 기사는 미국에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13개의 잠재적 기업을 나열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거래소였지만, 한 기업이 예외였는데 바로 애니모카 브랜즈입니다.
실제로, 몇 달 전부터 애니모카 브랜즈가 미국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이 기사를 보니 그 소식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 회사가 NFT와 GameFi에 집중 투자하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기업이며, 많은 클래식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해 매우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회사가 홍콩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 년간 홍콩은 Web 3 발전에 있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도 홍콩의 입법 속도는 미국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분위기와 뜨거운 환경 속에서, 애니모카 브랜즈와 같은 현지 홍콩 기업은 오히려 천시, 지리, 인화의 모든 조건을 갖춘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여전히 미국을 선호하는 걸까요?
이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과 관련해 가장 많이 논의된 세 곳을 떠올리게 합니다:
싱가포르, 홍콩, 미국.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현 단계의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에 이상적인 국가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암호화폐 생태계의 발전은 가치관의 보호와 사회적 환경의 포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너무 강력하고 관리가 철저하며 사회에 대한 배려가 세심한 싱가포르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현 단계에서 보이는 "야만적", "대담", "파괴적" 기질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암호화폐 생태계가 우리 삶에 완전히 융합되어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되지 않는 한, 싱가포르는 이 생태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싱가포르 정부가 일련의 규제 정책을 발표하여 전체 암호화폐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것에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홍콩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현 단계 암호화폐 생태계에 필요한 유전자를 완전히 갖추고 있으며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콩이 원래 가지고 있던 "적극적 비개입" 유전자와 금융 자유항의 내재적 조건은 어느 면에서 세계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에 가장 적합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테더 같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홍콩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고, 홍콩의 특수한 조건이 초기에 빠르게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홍콩은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고 우려가 많아져 새로운 암호화폐 기업 거인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원래의 거인 테더조차 주요 업무 활동을 홍콩 밖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애니모카 브랜즈와 같이 남아있는 얼마 안 되는 기업마저 중요한 상장 과정을 타지에서 선택한다면, 이는 홍콩의 미래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을 더욱 분명히 보여줍니다.
얼마 전, 스테이블코인 조례가 홍콩 입법회에서 3독회를 통과한 후, 한 의원은 홍콩이 이번에 스테이블코인 발전에 있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일찍 일어났지만 늦은 시장에 도착했다.
그 의원이 이 말을 할 때 마음속에는 더 많은 걱정과 한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홍콩은 한때 찬란한 성과를 창조했습니다. 어느 홍콩 총독은 영국 본토에서 국유화와 계획 개입에 열중하던 시기에, 압박을 견디며 홍콩에서 경제 자유화를 강력히 추진하여 홍콩을 세계의 금융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홍콩의 번영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법치와 시장 경제 조건 하에서 중국인들이 함부로 개입하는 손을 얼마나 자제할 수 있는지, 작은 영토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할 기적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의 핵심이자 근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