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일관된 현물 ETF 유입과 고래 및 소규모 지갑의 온체인 매도 신호 사이의 혼란스러운 혼합 속에서 1년 만에 가장 약한 월간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약 $107,000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CoinDesk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단 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작은 월간 상승폭입니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속적으로 39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흡수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기업 트레져리 채택도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어 침체된 가격 흐름이 혼란스럽게 보입니다.
고래 매도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데이터, 특히 다양한 지갑 그룹의 행동을 분석하는 '축적 트렌드 점수' 지표는 장밋빛 전망을 그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엔티티 규모와 지난 15일간 획득한 비트코인(BTC) 양을 기반으로 각 그룹의 상대적인 축적 강도를 측정합니다. 1에 가까운 값은 해당 그룹 참여자들이 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0에 가까운 값은 분배를 나타냅니다. 거래소와 채굴자는 이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10에서 10,000 비트코인(BTC) 사이의 잔고를 가진 홀더들은 축적 모드에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매수와 매도 사이를 오가며 일관된 매수자나 매도자가 아닌 기회주의적 트레이더임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10,000 비트코인(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은 약간 보유분을 분배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소규모 홀더들도 순매도자입니다.
통합 국면
2025년 1월부터 4월 사이 모든 그룹은 주로 매도했지만, 비트코인(BTC)이 4월에 $76,000 수준 근처에서 바닥을 찍은 후 축적이 재개되었습니다. 이제 해당 자산은 또 다른 통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최신 '주간 온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 실현 활동이 점차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실현된 수익은 이번 사이클에서 6,50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이전 사이클의 5,500억 달러와 비교됩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러한 추세를 시장 냉각에 기인한 것으로 보며, 진행 중인 통합 기간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