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월스트리트 인사이트
기업 전략, 자산 가치, 금융 혁신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논쟁의 핵심은 Michael Saylor가 이끄는 Strategy(MSTR)와 고레버리지로 대량의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이 대결의 한쪽에는 안론을 공매도하여 유명해진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Jim Chanos)가 있는데, 그는 이를 "금융적 허튼소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회사를 암호화폐 거대 기업으로 재편한 Saylor가 있는데, 그는 이를 타인의 자본을 활용해 천 배의 수익을 얻는 혁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노스는 최근 미디어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Strategy의 비즈니스 모델이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직언했습니다. 그는 핵심 관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서 그 주가는 보유 자산 가치 이상의 프리미엄을 누려서는 안 됩니다. 이는 지난 1년간 Strategy의 주가를 210% 상승시킨 시장의 열광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던진 것입니다.
이에 대응해 Saylor는 강경하게 반격했습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Strategy의 주식 구매가 직접 비트코인이나 관련 ETF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편리하고 규정에 부합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중요하게는, 그는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는 청사진을 시장에 제시했습니다:
"10배 벌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세요. 100배 벌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세요. 1000배 벌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그 비트코인으로 레버리지를 걸어보세요."
지금까지의 시장 성과는 Saylor의 편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trategy의 주가 상승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약 80% 및 S&P 500 지수의 13% 상승을 크게 웃돕니다. S3 파트너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Strategy에 대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최대 36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 논쟁은 단순히 두 사람의 관점을 넘어 기업 세계에 퍼지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와 그 잠재적 리스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의 핵심 논점: MSTR의 프리미엄 수수께끼
짐 채노스의 Strategy에 대한 의문은 그 높은 평가 프리미엄에 있습니다. 평가 오류가 있는 기업을 발견하고 공매도하는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로서, 채노스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의 주식을 과도한 가격에 사기보다는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합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으로 Strategy는 주식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산 대차대조표에 597,325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했으며, 이는 약 640억 달러의 가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 주가 성과는 기본 자산의 성장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채노스와 같은 시장 회의론자들이 주목하는 초점으로, 그들은 이러한 프리미엄에 견고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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