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RW.BANK, 1억 유로 규모 첫 블록체인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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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국영 개발은행 NRW.BANK가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RW.BANK는 총 1억 유로(약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NRW.BANK가 발행한 첫 번째 블록체인 채권으로, 독일 금융감독청(BaFin) 규제를 받는 암호화폐 증권 등록기관 캐시링크(Cashlink)를 통해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에 등록됐다.

이번 발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등록·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비용 절감과 투명성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시도다. 폴리곤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확장성 솔루션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한다.

NRW.BANK 측은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캐시링크는 이미 다수의 독일 금융기관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BaFin의 정식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증권 등록기관이다.

블록체인 채권은 기존 채권 대비 발행·결제 과정이 간소화돼, 특히 기관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독일 국영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공식적으로 채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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