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유입량이 지난주에 급증하여 7월 5일 기준 주간 유입량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주의 유입량은 기록상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유입량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기관 투자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지난 며칠간 연속된 신고가(ATH)를 경신하며 미개척 영역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암호화폐 유입량 급증과 비트코인의 금 동등성 접근에 따른 기관 수요 증가
최신 코인쉐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유입량은 370억 달러에 달하며 총 운영자산(AuM)을 2,110억 달러의 신고가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내 운영자산(AuM)의 새로운 신고가로, 처음으로 2,000억 달러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한편, 코인쉐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드는 이 유입량 추세가 1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초 누계(YTD) 유입량은 227억 달러에 달하며, 13주간의 누적 유입량은 218억 달러에 이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10일은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일일 유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거시경제 환경과 재개된 기관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심리가 부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유입량 주도
비트코인은 주간 27억 달러의 유입량을 끌어들이며 총 운영자산을 1,795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이 수치는 현재 금 상장지수펀드(ETP)의 총 운영자산의 54%에 해당하며,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거시경제 헤지 자산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숏 비트코인 상품은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방향성 확신을 나타냅니다. 한편 이더리움은 9억 9,000만 달러의 유입량을 기록하며 역대 4번째로 큰 주간 성과와 12주 연속 양의 유입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