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 캐피털은 목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예치된 인젝티브(Injective) 상장지수펀드를 신청했으며, 이는 대체 코인 중심 투자 상품에 대한 성장하는 수요를 해결하려는 발행사의 노력에 대한 추가 증거이다.
이 펀드가 승인되면 투자자들은 레이어-1 블록체인 인젝티브의 고유 토큰 가격을 추적하고 해당 대체 코인을 예치할 수 있게 된다. 예치(Staking)는 암호화폐 홀더가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자산을 "잠그고" 더 많은 토큰 형태의 보상을 받는 과정이다.
"예치 기반 상품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 ETF는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더 광범위한 참가자들을 위한 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진입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인젝티브 대표는 목요일 성명에서 말했다.
캐너리는 지난달 델라웨어 트러스트를 설립하여 예치된 인젝티브 ETF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최신 신청은 발행사들이 점점 더 자신들의 암호화폐 기반 펀드에 예치를 통합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셰어스와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자산 운용사들은 일부 ETF에 예치를 추가하도록 SEC에 청원하고 있다. 그리고 6월에 SEC는 REX-오스프리에게 수익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가진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ana) ETF 한 쌍을 출시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보였다.
인젝티브 공동 창립자 에릭 첸은 디크립트(Decrypt)에게 토큰 예치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첸은 말했다. "예치로부터 수익을 얻으면서 동시에 인젝티브 생태계를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너리는 예치된 INJ를 ETF 형태로 만든 최초의 자산 운용사는 아니다. 21셰어스는 거의 1년 전 유럽 투자자들을 위한 AINJ 상장지수 상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에 제안된 펀드는 인젝티브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
캐너리가 제안한 펀드는 "미국 투자자 기반과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첸은 말했다. "기관 및 개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이 인젝티브 관련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가총액 기준 88위인 인젝티브는 최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7% 상승한 13.8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