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토시 나카모토를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사토시 나카모토가 몇 줄의 코드를 작성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상상을 제공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현재의 세계 질서가 무너지는 시점에 그가 세상에 창문을 열어 한 줄기 빛을 비추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AI 위협론이 점차 현실화되는 시점에 사토시 나카모토를 필요로 합니다. 오직 그만이 다시 한번 인류의 운명을 구원하고, 최상위 레벨에서 지능형 네트워크에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다시 AI 위협론을 언급하는 이유는 AI가 우리에게 남겨준 시간의 창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2023년 상반기 AI 위협론이 성행할 때, 나는 《왜 다시 "AI 위협론"을 말하는 것은 기우인가》라는 글을 썼습니다.
글에서 먼저 "AI 위협론"의 실재를 인정했습니다. 현대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호킹은 생전에 AI가 인류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 산업가 머스크는 미국 국회에 가서 AI 발전이 인류에게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하도록 로비했으며, 많은 교수들도 연명으로 정부에 AI를 제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불장과 베어장의 전환기에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었습니다. 새로운 퍼블릭 체인, DePin 등 기반 시설의 부상에 희망을 품었고, Web3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대해 기대에 부풀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블록체인이 지능형 네트워크에 질서를 확립하고 AI의 인류에 대한 위협을 해소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왜 다시 "AI 위협론"을 말하는 것은 기우인가》를 썼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 이번 불장은 이미 고점 구간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의 불장일 뿐, 모든 Web3 애플리케이션, DePin과 퍼블릭 체인 포함,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위협론은 점차 현실화될 것입니다. AI의 반복 속도가 블록체인/web3의 발전을 크게 앞서고 있어, 블록체인으로 AI에 질서를 부여하길 희망했던 시간의 창이 닫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특이점이 발생할 것입니다. AI가 인간을 공격하고, AI는 인간을 도구나 장난감으로 취급하며, 심지어 본능적으로 인간을 자원으로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AI 위협론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이전에 나는 《"문명 이지(以止)"로 "베어장 바닥"의 가치 논리》에서 "AI + 블록체인/Web3 = 문명 이지"라는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사고와 글쓰기는 이전 프로젝트 ThePrimedia (TPDAO)를 중단하고 m&WDAO를 시작할 때, 나 자신과 프로젝트에 사명감을 부여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즉, Web3 산업이 블록체인으로 AI에 질서를 부여하도록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 주장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블록체인이 지능형 네트워크에 질서를 확립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우리는 낙관적으로 예상했습니다. 암호화 세계의 실천과 탐색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암호화, 해시, 스마트 계약, 그리고 토큰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분산형 자율 조직(DAO) 조직 거버넌스 등 Web3 요소를 통해 디지털 거버넌스를 이미 가능하고 실행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메타버스는 바로 인간의 디지털 생존과 발전에 적합한 시나리오입니다. AI와 블록체인/Web3가 메타버스에서 만날 때, 이는 단지 인간의 디지털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우리는 디지털 문명 질서 속에서 AI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AI 위협론"을 말하는 것이 기우라는 낙관적 태도에서 암호화 생태계의 우수한 자원을 함께 인큐베이팅하는 "AI + 블록체인"의 사명감으로 전환했습니다.
m&WDAO의 발기인으로서 나는 흥분하고 심지어 확신하고 있습니다. m&WDAO를 통해 "온체인 + 오프체인"으로 산업의 공신력과 영향력 발전 단계를 실현한 후, Web3 미디어 프로토콜(암호화 생태계 트리)을 이용해 암호화 생태계의 우수한 자원을 집계하고 "AI + 블록체인"을 공동 인큐베이팅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AI + 블록체인"의 실천 시나리오가 생길 것이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으로 AI에 질서를 부여할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상향식 점진적 과정입니다...
하지만 개인으로서 나는 항상 우려를 내비칩니다. AI의 반복 속도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어 특이점이 앞당겨진다면, 우리는 오직 기술의 선함과 AI의 선함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사를 돌아보면, 모든 기술 진보는 결국 한 산업 또는 기업의 상업적 이익 추구 행위로 귀결됩니다. AI 연산력이 가져올 새로운 생산력 향상과 그로 인한 상업 및 사회 변화를 아직 소화하지 못했고, 비트코인 본위와 메타버스/디지털 문명이 세상에 제공할 더 나은 생존 시나리오에 대한 상상은 AI가 인간을 공격하는 위협에 의해 소멸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토시 나카모토를 필요로 합니다. 오직 사토시 나카모토와 초기 비트코인 원리주의자들만이 최상위 설계에서 블록체인으로 지능형 네트워크에 질서를 부여하는 실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만전을 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AI + 블록체인"을 추진하기 위해 상향식 점진적 노력을 멈추지 않더라도...
분명히, 지금 우리는 사토시 나카모토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사토시 나카모토가 나타날까요?
어떤 조건에서 그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에게 더 나은 해결책이 있을까요?
비고: m&WDAO 투자연구 길드의 싱크탱크 청룡생도 본문에 기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