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예 젠, 월스트리트 인사이트
중미 양국 무역 협상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방심할 수 없으며, 이번 주 수요일부터 글로벌 시장은 매우 중요한 72시간에 접어들 것이다.
신화사와 중앙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중미 경제무역 중국 측 수석대표인 국무원 부총리 허 리펑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 및 무역대표 그릴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미 경제무역 회담을 개최했다.
양측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 거시경제 정책 등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경제무역 의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으며, 제네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의 합의와 런던 프레임워크 이행 상황을 검토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담 합의에 따라 양측은 중단된 미국의 24% 상호 관세와 중국의 대응 조치를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미국의 경제 데이터, 기술 거대 기업들의 실적, 그리고 핵심 무역 정책의 중요한 시점들이 연이어 등장할 것이며, 이러한 사건들의 중첩은 올해 남은 기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시장 시험은 수요일부터 시작될 것이며, 이때 미국은 2분기 GDP 데이터를 발표하고, 몇 시간 후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기술 거대 기업들이 수요일과 목요일 장 마감 후 연이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목받는 미국 7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금요일에 나올 예정이다.
이러한 사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4월 저점에서 크게 반등하고 평가가 이미 높은 상황에서, 이번 "슈퍼 위크"는 시장에 엄중한 시험으로 여겨진다.
존스 트레이딩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오루르크는 이번 주가 "올해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수 있다"며, 그 결과가 월스트리트의 결심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시장의 시선은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국내 정치국 회의가 곧 열릴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중국이 곧 발표할 새로운 경제 정책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01 미국 경제 데이터 집중 발표
이번 주 후반, 일련의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핵심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 2분기 GDP 연간 성장률은 약 2.9%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수입 감소를 반영한다. 이전 1분기에는 재고와 관련된 수입 급증이 GDP에 부담을 주었다.
통화 정책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크게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일 회의에서 4.25%에서 4.5% 금리 구간을 유지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초점은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과 다른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 점점 확대되는 의견 차이에 맞춰질 것이다. 한쪽에서는 금리 인하 전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더 평가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신속하게 행동하기를 원한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고용 보고서는 미국 7월에 11만 5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달의 14만 7천 개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팩트셋의 조사에 따르면, 어느 방향으로든 예상치 못한 데이터는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노무라 증권의 파생상품 전략가 찰리 맥엘리곳은 "절대적으로 혼잡한 데이터 일정"은 월말에 "엄청난 이벤트 리스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기술 거대 기업 실적으로 시장 강도 시험
데이터 발표와 동시에 미국 주식 실적 시즌도 절정에 달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플과 아마존은 목요일에 이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4대 기술 거대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11조 달러를 넘으며, 이들의 주가 성과는 월스트리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몇 주 동안, 경제의 회복력과 인공지능이 거대 기업의 사업을 강력하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정서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은 역대 신고점을 계속 경신했다.
그러나 시장의 빠른 상승은 일부 분석가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S&P 500 지수는 올해 이미 8.3% 상승했으며,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2배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술 거대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현재의 높은 시장 평가가 합리적인지 직접적으로 시험할 것이다.
트럼프 관세 최종 기한 임박
불확실성은 무역 영역에서도 발생한다. 트럼프 정부가 아직 무역 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최종 기한은 워싱턴 시간 8월 1일 자정 1분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이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들과 무역 협정을 맺고 중국과의 관세 중단 조치를 90일 연장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정서가 다소 완화되었으며, 월스트리트 은행들도 잠재적 경기 침체 가능성 예측을 낮추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시장에 과도한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관세 부과를 피하거나 협정 체결 후로 미룰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사토리 인사이트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맷 킹은 "트럼프는 결국 트럼프이며, 관세 리스크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책 방향에 주목
중국에서는 곧 열릴 정치국 회의가 시장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가 되고 있다.
화타이 연구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경제 데이터의 회복력과 10월 이전 중미 관계의 일정 수준 확실성 및 점진적 개선이라는 두 가지 거시적 배경을 바탕으로, 정치국 회의의 주요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1. 경제 상황 판단에서, 최근 부동산, 소비, 수출 등 고빈도 데이터가 약화된 후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소비 진작 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인가?
2. 부동산 부문의 "하락 중단 및 회복" 판단에 대해 더욱 강화될 것인가, 후속 정책 방향이 명확해질 것인가?
3. "반(反)내부 경쟁"과 감산 정책의 목표, 과제 분해 및 실행 경로;
4. 재정 및 통화 정책은 4월 이후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시장 기대치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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