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장에 눈을 돌리면, 기존 결제 거대 기업들은 여전히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전통 지불의 '암전'이 격화되다. 원문: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은행 및 카드 네트워크에 위협이 될까? 저자: 100y 번역: Saoirse,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 번역자 소개: 오늘날 스테이블코인의 모습은 암호화폐 거래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금융 시스템의 백엔드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조용히 지불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신흥 주자가 어떻게 전통적인 지불 환경을 흔들어 놓을지 궁금할 것이다. 기사에는 그 답변이 숨겨져 있다: 한편으로는 Visa, 마스터카드 등 카드 조직과 협력하여 기존 네트워크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통합하려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카드 조직과 은행을 우회하여 새로운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PayPal의 PYUSD, Shopify가 공동 출시한 USDC 지불 시스템이 이 변혁의 생생한 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지불 거대 기업의 위협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낼지 본문에서 함께 탐구해보겠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응용은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 영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증권 시장, 지불 시스템 등 전통적으로 복잡하고 거대한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의 지불 시스템 내 응용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으며, 이 추세는 주로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1) 카드 조직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능 통합, 2) 카드 조직 및 발급 은행 완전 우회 시도. 후자의 방향에서 PayPal의 PYUSD와 Shopify가 Coinbase, Stripe와 공동 출시한 USDC 지불 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발전에 따라, 이미 거대한 사용자 및 상인 기반을 보유한 더 많은 기업들이 자체 지불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은행 및 카드 조직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SWIFT는 본질적으로 정보 전송만 담당하며, 실제 자금 흐름은 대리 은행 또는 중앙은행 계좌를 통해 완료되고, 계좌 간 결제는 별도로 처리됩니다. 전체 과정에는 여러 중개 은행이 관여하며, 각 은행은 수수료, 고객 확인 절차(KYC)/자금세탁방지(AML) 심사, 통화 환전, 시차, 휴일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국경 간 송금의 비용이 높고 투명성이 낮아집니다. 만약 당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있었다면, 정보 전달과 자금 이동을 동일한 통합 플랫폼에서 완료할 수 있어 국경 간 지급 인프라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증권 시장, 국경 간 송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 잠재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하고 있지만, 거래소 거래 외에서 가장 기대되는 다음 응용 분야는 지급 시스템입니다. 사실, 지급 영역에서는 Web3 기업뿐만 아니라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페이팔 등 주류 Web2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기존 지급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지급 시스템의 운영 메커니즘, 비효율성의 근본 원인,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PayPal 사용자는 앱 내에서 PYUSD 잔액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PYUSD는 사용자의 개인 지갑에 저장되지 않고 PYUSD 발행사인 Paxos가 대신 보관합니다. PYUSD 결제가 발생할 때 실제 온체인 전송 작업은 없으며, PayPal의 백엔드 시스템에서 고객에서 판매자로의 PYUSD 소유권 내부 이전이 완료됩니다. 판매자가 법정 화폐로 정산을 원할 경우, PayPal은 1:1 비율로 PYUSD를 미국 달러로 교환하고 알케미페이(ACH) 등의 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자 계좌로 자금을 이체합니다.

고객의 PYUSD 잔액이 부족한 경우 은행 계좌 또는 은행 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수수료 발생 가능), 마찬가지로 판매자가 법정 화폐로 정산을 요구할 경우 은행 네트워크를 통한 처리 시 추가 수수료와 시간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전체 결제 주기를 PYUSD로 완료하면 카드 조직이나 발급 은행을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Shopify와 Coinbase, Stripe가 공동 출시한 결제 솔루션

PayPal이 결제 과정에서 안정화폐를 사용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과 달리, Shopify의 USDC 결제 방안은 더욱 진보되었습니다.

2025년 6월, Shopify는 Coinbase, Stripe와 협력하여 USDC 결제를 Shopify Payments에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객은 Shopify 상점에서 결제 시 USDC를 결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Base 네트워크에서 USDC를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여 결제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Base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인 '상업 결제 프로토콜'은 전통적인 '사전 승인, 사후 차감' 방식으로 결제 승인을 미리 완료하고, 실제 자금 이전은 나중에 진행됩니다. Shopify와 Coinbase는 당일 USDC 거래 데이터를 집계하고 Base 네트워크에서 정산을 완료합니다.

정산 단계의 기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Shopify는 Stripe의 인프라를 통해 USDC를 판매자 지역의 법정 화폐로 교환한 후, 알케미페이(ACH) 또는 SEPA 등의 은행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자 계좌에 입금합니다. 판매자는 USDC로 직접 정산 자금을 받는 옵션을 선택하여 더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고찰

안정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과 관련하여 가장 자주 제기되는 질문은 "블록체인 거래가 본질적으로 불가역적이라면 취소 또는 환불은 어떻게 처리하나?"입니다. 고객과 판매자 간에 완전한 P2P 결제 시스템이 궁극적으로 가능할 수 있지만, 사기 탐지, 거부, 환불 등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결제 프로세스의 중개 기관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해온 카드 조직 및 발급 은행의 역할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PayPal과 Shopify의 안정화폐 결제 사례에서 PayPal, Stripe 등의 중개 기관은 결제 서비스 제공자(PSP) 역할을 수행하며 사기 탐지, 거래 취소, 환불 등의 문제를 처리합니다. 구체적으로 PYUSD 거래는 온체인에서 처리되지 않고 PayPal의 백엔드 시스템에서 완료되어 분쟁 해결을 위한 조작 공간을 남깁니다. Shopify의 사례에서 Base 네트워크의 '상업 결제 프로토콜' 스마트 계약은 즉시 결제를 승인하지 않고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처리할 수 있는 버퍼 시간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은 안정화폐 결제의 비위탁 분쟁 해결을 위한 '환불 프로토콜'을 출시했습니다.

안정화폐 기반 결제는 미래의 필연적인 추세입니다. 발행 단계가 중요하듯이 유통 단계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Dragonfly의 Robbie Petersen이 지적했듯이, 이미 거대한 판매자 및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이 안정화폐 결제를 채택하여 카드 조직 및 발급 은행을 우회할 것입니다. 안정화폐는 심지어 이러한 폐쇄형 결제 시스템 간의 상호 연결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안정화폐는 카드 조직 및 발급 은행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은 이러한 거스를 수 없는 안정화폐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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