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금기금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

트럼프 대통령, 401(k) 퇴직연금 계좌의 디지털 자산 투자 허용 행정명령 공식 서명

2025년 8월 7일, 현직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은 401(k) 퇴직연금 계좌의 투자 범위를 암호화폐,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노동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부 및 관련 기관들에게 이러한 투자 채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현행 행정 규정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행정명령의 주요 특징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약속

이 행정명령은 미국 노동자들의 대체 자산 접근성을 "민주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간주되며, 9천만 명 이상의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더 높은 수익성과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노동부는 180일 이내에 이전의 제한적인 지침을 검토하고 폐지하며, 401(k) 펀드 관리자들의 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 규칙을 제안해야 합니다.

SEC도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개인이 대체 투자 펀드에 더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침을 조정하거나 발행하도록 요구받았습니다.

높은 수익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나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투자 채널은 더 높은 관리 수수료, 낮은 유동성, 투명성 부족 등으로 인해 경제적 긴장 상황에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Bankrate와 같은 기관들은 장기 저축자들에게 검증된 효과적이고 저비용인 전통적인 인덱스 펀드를 우선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시장과 자산 관리자의 반응

이 소식은 발표 당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 2% 상승하여 117,300 달러를 넘어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도 5% 이상 상승하여 3,870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블랙록 같은 대형 연금 펀드들은 2026년 출시 예정인 새 펀드에서 대체 자산에 5-20%를 배분할 계획이며, 엠파워는 올해 말부터 사모 자산 투자 옵션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더 넓은 맥락: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전략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강력히 지원한 첫 번째 사례가 아닙니다. 2025년 3월 말,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다른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국가 준비금 자산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계속 추구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산업을 촉진하고 장기 저축자들을 위한 투자 환경을 점점 더 개방적으로 만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