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 예시로 보면, 오늘 급등이 꽤 강했지만, 구조적으로는 이제 막 일봉 기준의 강세 논리로 돌아온 수준일 뿐,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됐다고 하긴 아직 이르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단기 상승폭만 보고 시장이 엄청 강하다고 착각해서 FOMO에 빠지곤 해. 하지만 실전에서는, 진짜로 시장의 공간과 지속성을 결정짓는 건 얼마나 올랐냐가 아니라, 가격 구조가 제대로 전환됐는지 여부야. 구조가 한 번 자리 잡으면, 그때서야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단번에 20%, 30% 올라도, 그냥 저점 반등이나 숏커버, 유동성 펌핑 등 단기적 요인일 수밖에 없어서, 이걸 곧바로 트렌드 전환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그래서 시장의 강약을 판단할 때는 순서를 꼭 지켜야 해. 먼저 구조가 성립됐는지부터 체크하고, 그 다음에 상승폭을 보는 거지. 순서를 거꾸로 하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