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압도하며 3일 연속 자금 유입 '폭증'

사진 - AI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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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기관투자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이더리움 ETF로 7억 400만 달러가 유입됐다. 같은 날 비트코인 ETF 유입액 8,670만 달러의 8배 규모다. 3일 연속 이더리움 우위가 지속되면서 누적 유입액은 이더리움 22억 달러 대 비트코인 3억 3,100만 달러로 격차가 벌어졌다.

주목할 점은 공급-수요 불균형이다. 월간 이더리움 ETF 유입액이 50만 ETH 상당인 반면, 네트워크가 2022년 머지 업그레이드 후 발행한 신규 물량은 45만 ETH에 불과하다. 기관 매수가 신규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GENIUS법 등 규제 환경 개선도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DeFi 생태계의 중심축인 이더리움에게 규제 명확성은 직접적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달 대비 60% 상승한 4,775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최고점 4,900달러에 근접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목표가를 2025년 7,500달러, 2028년 2만 5,0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중심 포트폴리오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과 DeFi 수수료 수익은 비트코인에서 얻기 어려운 추가 가치다. 다만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정책 변화 리스크는 여전히 고려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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