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David Hoffman, Bankless 공동 창립자; 번역: 진써차이징(Jinse) xiaozou
이번 주 암호화폐 화제는 서클(Circle)과 Stripe가 연이어 기업용 L1 블록체인를 발표한 것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서클(Circle)이 출시한 새로운 L1 네트워크 Arc는 EVM과 호환되는 허가형 체인으로, 20개의 규제 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검증 노드를 담당합니다.
Stripe가 구축 중인 L1은 패러다임의 RETH 클라이언트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Rust로 작성된 고성능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입니다. 패러다임 창립자 Matt Huang이 Stripe 이사회에 재직 중이어서 Tempo라는 이름의 Stripe 체인에 중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번 주 논의는 기본적으로 "이것이 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내 포지션에 어떤 영향을 줄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가형 L1은 매우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관점에서 암호화폐 분야의 핵심 가치와 "메인 스토리"는 항상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였으며, 이더리움이 바로 이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기업용 L1의 구축은 암호화폐 세계의 메인 스토리와 거리가 멀고, 심지어 전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서클(Circle)과 Stripe에게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로 사용될 뿐입니다.
Arc와 Tempo가 L1 고유 자산을 민트할까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네트워크 탈중앙화 의도가 있음을 의미하며 - 이러한 체인은 제가 관심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더 많은 데이터 지원 없이 합리적인 추측은 이 두 체인 모두 L1 자산을 발행하지 않고 안정화폐 결제를 위한 개인 내부 네트워크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암호화폐 분야에는 한 가지 철칙이 있습니다: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결국 반드시 코인을 발행할 것입니다(Base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기업용 L1이 최종적으로 토큰을 발행한다면, 이는 그들이 오픈소스 탈중앙화 개발자 플랫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하며 - 제 관점에서 이것이 암호화폐 세계의 메인 스토리에 더 가깝습니다.
Stripe와 서클(Circle)은 개발자들을 자사 체인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까요?
개발자들이 다른 사람의 영역에서 개발하고 건설하기를 원할까요? - 보상도 없고 이 영역의 일부 소유권도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Stripe는 이미 거대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Web2 프론트엔드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Web2 개발자 커뮤니티입니다. 이것이 Web3 개발자들이 Tempo에서 구축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Tempo에서 개발하는 가치가 이더리움이나 다른 L2에서 동일한 것을 구축하는 가치를 초과할까요?
아마도 이러한 체인들은 결국 생기 없는 허가형 연합 체인일 뿐, L1 고유 자산 없이 단순히 업무 로직 백엔드로서 Visa, 마스터카드, Swift의 자체 결제 네트워크를 대체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질문들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므로, 지금 "이것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또는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지"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은 이러한 기업용 L1 체인들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것은 Ronin(RON) 체인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EVM 인스턴스를 구축하고 소유하는 선례를 개척했습니다. Robinhood는 이미 EVM 개발자를 고용했으며, EVM은 이제 그들의 비즈니스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클(Circle)과 Stripe도 이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전통적인 금융 회사들은 모두 EVM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하며 자신들의 기업 구조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호화폐 분야로 진출하는 모든 전통적인 금융 회사는 EVM 개발자를 채용해야 하며, EVM을 전통적인 금융 기업이 백엔드 로직을 블록체인 시대로 업그레이드할 때의 입장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 전통적인 금융 운영을 주도했듯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은 월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새로운 회계 소프트웨어가 되고 있습니다 - 이를 통해서만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혁신에 의해 전복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토끼 굴"에 진정으로 깊이 들어가면, 모든 길이 결국 이더(ETH)의 가치 포착을 향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길들이 다소 온화하고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EVM 제국의 확장은 결국 EVM 핵심에 위치한 이 자산의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