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은 2030년에 1,000억 달러의 지불을 달성할 수 있으며, 키록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국경 간 자금 흐름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글로벌 지불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키록과 비트소(Bitso) 플랫폼이 이번 주에 발표한 "스테이블코인 지불: 1조 달러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지배적인 세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연간 총 지불 규모는 2030년에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2024년 1조 9,500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지불 시장에서 3% 미만을 차지하는 현재 위치에서 큰 도약을 의미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보고서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국경 간 지불 흐름의 12%를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이체되는 8달러 중 1달러에 해당한다고 예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DeFi가 탁월한 자본 효율성 해제
이러한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은 유동성 자본을 최적화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인프라입니다. 보고서는 DeFi 신용 프로토콜이 새로운 유동성 자본 엔진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만사의 사례를 들어 월평균 자본 회전율이 11회로, 와이즈와 같은 기존 핀테크의 연간 1-2회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율성은 기업이 여러 현지 계좌에 자본을 묶어두는 기존 예치금 모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스테이블코인은 "적시" 유동성과 프로그래밍 가능한 지불 메커니즘을 허용하여, 현재 글로벌 지불 시스템에 "갇혀 있는" 약 2조 7천억 달러를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이 트렌드의 거시경제적 영향도 주목할 만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통화 정책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공급량이 2,000억 달러에 달하면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시장의 거의 25%를 차지하여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과 단기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들은 미국 재무부 채권자 목록에서 전 세계적으로 1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M2 통화 공급량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2020년 0.04%에서 현재 1%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10%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며, 동시에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