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정부는 대규모 거래를 수행하여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총 799.69 비트코인(BTC) - 약 9,206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두 개의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했습니다. 8월 18일 온체인 렌즈 모니터링 시스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자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에 올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이 부탄과 비트코인(BTC) 관련 첫 거래는 아닙니다. 이전에 부탄 왕실 정부는 최근 생성된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으로 517 비트코인(BTC), 약 5,923만 달러 상당을 이동하는 대규모 거래를 수행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지갑 주소가 바이낸스 입금 지갑으로 의심된다는 것입니다.
히말라야 산맥 중간에 위치한 이 작은 왕국은 오랫동안 비트코인(BTC)을 비밀리에 채굴해왔습니다. 풍부한 수력 발전을 활용하여 조용히 채굴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탄은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한 몇 안 되는 "친환경"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부탄은 비트코인(BTC) 채굴 장비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자체 인프라를 운영해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수년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2022-2023년 블록파이와 셀시우스 같은 플랫폼의 파산 소송 관련 유출 문서를 통해서야 부탄의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 및 채굴 활동이 알려졌습니다.
이번 비트코인(BTC) 이동은 투자자들 사이에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부탄 정부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시점에 수익을 실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재정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