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아시아 행사에서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는 비트코인이 미래에 글로벌 기축통화 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전통적인 통화 시스템에서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는 추세를 반영하여 국제 금융계의 주목을 빠르게 받았습니다.
CZ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널리 사용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진정한 화폐의 역할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르면, 한 국가가 외환 보유고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면, 다른 국가들도 세계 경제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같은 조치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말 백악관에 공식 복귀한 후, 미국 정부는 금과 석유와 함께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결정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만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CZ는 이를 "현명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다른 많은 국가들도 비트코인 축적 경쟁에 동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도 비트코인을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Z는 키르기스스탄에 국가 재정 강화를 위해 비트코인과 BNB를 모두 활용하는 비축 기금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블록체인 기술 시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비축 기금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CZ가 언급한 비전이 더 이상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로 구체화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