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 메타마스크·블록 탐색기·규제 진전으로 성장세
세이, 세이스캔 출시…EVM 블록 탐색기 인프라 강화SEI 개발자·투자자 모두 이용 가능한 실시간 분석 툴 제공
세이(SEI)가 전일 업계 표준 블록 탐색기 이더스캔(Etherscan)과 통합해 '세이스캔(Seiscan)'을 정식 출시했다. 세이스캔은 세이 전용 블록 탐색기로, 거래 내역과 스마트컨트랙트, 토큰 분포, 네트워크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검증된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더스캔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블록 탐색기로, 하루 10억 건 이상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호출을 처리하며 수백만 명이 활용하는 인프라다. 세이스캔 통합으로 세 네트워크 이용자는 이러한 검증된 분석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개발자는 익숙한 환경에서 스마트컨트랙트 배포와 토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은 단순히 탐색기 기능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메타마스크(MetaMask) 지원과 맞물려 세이 생태계 접근성이 강화되며, 디파이(DeFi), 무위험자산(RWA), 소비자 앱, 게임 등 다양한 온체인 프로젝트와의 연결성이 높아졌다. 이를 통해 세이는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전방위 생태계를 아우르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이는 2023년 8월 출범한 레이어1(Layer1) 블록체인으로, 거래소 및 마켓플레이스용 인프라 구축에 특화됐다. 세이스캔 출시는 세이 네트워크가 기관급 툴링과 고급 분석을 지원하는 성숙한 블록체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이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 가능한 기반을 제공하며, 세이 생태계 확장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