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금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화요일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800달러를 돌파하며 오랜 기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11만 5천 달러 선에서 정체된 가운데, 금만 호황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주식도 매일같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 지수는 6,700 수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BTC)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여전히 불 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주기에서 BTC의 성과가 S&P 500과 다른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첫 번째 분기는 2024년 3월과 7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S&P 500은 약 4,000에서 4,600으로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30,000달러에서 25,000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두 번째 다이버전스는 그해 말 S&P 500 지수가 4월부터 10월까지 5,200에서 6,000까지 상승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다만 여름철 잠깐의 하락세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에 뒤따르지 않았고, 11월(대선 결과 발표와 함께)이 되어서야 상승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의 이러한 다이버전스(divergence)를 살펴보면, 5월 이후 S&P 500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11만 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비트 비트코인(BTC) 은 8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그 상승세는 빠르게 반전되어 이전 가격대의 하단으로 돌아섰습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는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차이가 발생합니다. 적어도 이번 주기의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금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