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는 블랙록의 IBIT를 필두로 2억 4,1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이틀간의 하락세를 반전시켰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5개 펀드에서 7,9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이어가며 자금 유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 ETF 반등, 이더리움 ETF 3일째 자금 유출 기록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두 차례 연속 환매를 기록한 후, 마침내 주중에 반전을 맞았습니다. 이더리움 ETF가 자금 유출에 갇힌 가운데, 새로운 수요 덕분에 비트코인 ETF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비트코인 ETF는 2억 4,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금 유출을 막았습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1억 2,890만 달러로 가장 큰 모멘텀을 이끌었고,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의 ARKB가 3,772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2,97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는 2,469만 달러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itcoin Mini Trust)는 1,356만 달러, 바넥(Vaneck)의 존버(HODL) 642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자금 유출은 없었으며, 이는 반등의 강도를 보여줍니다. 총 거래액은 25억 8천만 달러에 달했고, 순자산은 1,497억 4천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7,936만 달러의 자금 유출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피델리티의 FETH가 3,326만 달러로 하락세를 주도했고, 블랙록의 ETHA가 2,647만 달러로 그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891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는 448만 달러, 21셰어스의 TETH는 624만 달러의 자금 유출로 마감했습니다. 총 거래액은 9억 7,179만 달러였으며, 순자산은 274억 2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은 투자 심리의 양극화를 보여주는데, 비트코인 ETF는 다시 주목을 받는 반면 이더리움 ETF는 안정적인 흐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의 주가 흐름은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탄력을 받을지, 아니면 이더리움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짓눌릴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