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비트코인 지원 주식 매각 2억 3,000만 달러 조달

비트코인(BTC)·SolvBTC 활용, 기업 재무 강화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나스닥 상장 기업 제타 네트워크(Zeta Network Group)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에서 발행한 래핑 비트코인 지원 토큰 SolvBTC로 지불하는 사모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억 3,080만 달러(한화 3,271억 3,592만 원)를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투자자들은 새로 발행되는 A종 보통주와 워런트를 받았으며, 추후 주당 2.55달러에 추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각 주당과 워런트는 총 1.70달러에 매각됐다.

제타 네트워크는 이번 사모 매각을 통해 비트코인 기반 자산을 재무에 통합하고 재무 회복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최고투자책임자(CIO) 패트릭 응안(Patrick Nguan)은 'SolvBTC를 재무에 통합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결합한 금융 상품으로 재무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타 네트워크는 기관용 비트코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인프라 및 핀테크 기업이며, 이번 거래는 마감 요건을 충족하는 한 목요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솔브 프로토콜은 기관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1:1 래핑 비트코인 지원 토큰 SolvBTC를 발행하는 온체인 암호화폐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CEO 라이언 초우(Ryan Zhou)는 '상장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생산적으로 보유하는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수익률 전략이 점차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기업 디지털 자산 금고(DAT)의 핵심 자산으로 남아 있으며, 블랙록(BlackRock)은 지난달 25일 델라웨어주 신탁회사에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신청했다. 블룸버그(Bloomberg)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Valtunas)는 제안된 ETF가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커버드 콜 옵션을 발행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회수하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는 5월 비트코인 수익률 펀드를 출시하여 미국 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보유 수익률에 대한 노출을 제공했다. 해당 펀드는 연간 4~8% 순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토큰2049 행사에서 라이언 초우 CEO는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향후 수천 개의 비트코인이 솔라나(SOL) 등 지분증명(PoS) 생태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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