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US뱅크(NYSE:USB)가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US뱅크는 16일 '디지털자산 및 자금흐름(Digital Assets and Funds Flow)'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제이미 워커 전 상인결제서비스(MPS) 부문장을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부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암호화폐 수탁(커스터디),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금이체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 개발을 전담한다. US뱅크는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책임자로 선임된 워커 부문장은 US뱅크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그는 최근 8년간 상인결제서비스 부문을 이끌었으며, 동시에 글로벌 가맹점 매입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엘라본(Elavon)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다.
US뱅크 관계자는 "워커 부문장이 상인결제서비스 부문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해당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는 도미닉 벤투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직속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금융사들의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특히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메이저 은행들이 잇따라 디지털자산 사업부를 확대하는 것은 향후 디지털 금융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US뱅크의 이번 조직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신설된 부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암호화폐 수탁(커스터디),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금이체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 개발을 전담한다. US뱅크는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책임자로 선임된 워커 부문장은 US뱅크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그는 최근 8년간 상인결제서비스 부문을 이끌었으며, 동시에 글로벌 가맹점 매입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엘라본(Elavon)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다.
US뱅크 관계자는 "워커 부문장이 상인결제서비스 부문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해당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는 도미닉 벤투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직속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금융사들의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특히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메이저 은행들이 잇따라 디지털자산 사업부를 확대하는 것은 향후 디지털 금융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US뱅크의 이번 조직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