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코베이시레터(KobeissiLetter)는 "트럼프의 1인당 2,000달러 관세 보너스"에 대한 상세한 시장 분석을 게재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 1인당 최소 2,000달러를 지급하는 "관세 보너스"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성인의 85% 이상이 이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총액은 4,000억 달러를 넘습니다. 한편, 미국 채무 40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경제적 영향은 막대합니다. [본 기사는 "돈을 주는 행위"를 지칭합니다.]
먼저, 이 지원금은 누가 받게 될까요? 가장 최근의 경기 부양책은 2021년 3월에 지급된 1,400달러의 경기 부양 수표였습니다. 전체 금액은 연 소득 7만 5천 달러 이하인 독신자, 연 소득 11만 2,500달러 이하 가구, 그리고 연 소득 15만 달러 이하인 기혼자에게만 지급되었습니다. 2025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현재 약 2억 2천만 명의 미국 성인이 이러한 소득 기준을 충족합니다.
2021년 경기 부양책이 소비를 크게 진작시켰듯이, 일회성 경기 부양책은 종종 장기간의 고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경기 부양책 이후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10%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자금으로 경제를 부양하는 것은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미국 역사상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이처럼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시행된 적은 전례가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경기 부양책은 거의 항상 막대한 "비자발적 세금"으로 귀결되며, 결국 미국 국민은 인플레이션의 형태로 받은 경기 부양 보조금의 몇 배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