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폐쇄 종료 전망, 기관 암호화폐 매수 확대

ETF 시장 활성화·XRP 상장 기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상원이 11일 보도된 소식에서 40일간 이어진 정부 폐쇄 종료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매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금융 불확실성을 줄이며 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다.

상원은 11일 정부 폐쇄 종식을 위한 절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최종 투표는 월요일에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정부 운영 재개로 주요 연방 기관의 지원 발표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낸센(Nansen)의 리서치 분석가 니콜라이 존더가드(Nikolai Zindergaard)는 "폐쇄 종료로 금융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ETH) 3,616달러 매수를 재개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에서 3,400달러 범위 위에서 유지될 경우, "저변동성 축적" 기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시장 전체 회복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여부에 달렸다고 노무라 그룹 레이저 디지털 파생상품 거래 데스크는 설명했다.

정부 폐쇄 종료 기대에 힘입어 알트코인 ETF 홍수 가능성도 커졌다. ETF 분석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공식 X에서 "정부 폐쇄 종료 = 현물 암호화폐 ETF 홍수문 개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플(Ripple) 2.54달러에 따른 1933년 증권법 기반 최초 현물 엑스알피(XRP) ETF 도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21Shares 펀드는 1933년 증권법 기반 첫 엑스알피 상장지수상품(ETP)이자 네 번째 알트코인 ETP가 된다.

현재 최소 16개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승인 대기 중이며, 미국 정부 폐쇄로 일부 승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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