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최근 암호화폐 엘리트들이 NFT 트렌드에서 점차 벗어나 완전히 다른 고급 취미, 즉 수천만 년 된 공룡 화석 사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희귀 와인과 값진 예술품을 보관하는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아시아의 황금 요새'라고 불리는 고도의 보안 시설 깊숙한 곳에는 약 6,9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거의 온전한 트리케라톱스 골격이 숨겨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처럼 완전한 골격은 단 24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매우 희귀하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수집품입니다.
이 특별한 해골의 소유주는 부유한 수집가 그룹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마켓 메이커 중 하나인 윈터뮤트(Wintermute)의 공동 창립자 요안 투르핀(Yoann Turpin)입니다. 그의 그룹은 올해 초 5미터가 넘는 이 해골을 미국 와이오밍에서 싱가포르 르 프리포트(Le Freeport)까지 운송하는 데 약 5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공동 소유주 4명은 모두 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암호화폐 투자자이며, 그중에는 독특한 컬렉션 전문 플랫폼인 코뮤지엄(Co-Museum)을 운영하는 차우 웨이 양(Chaw Wei Yang)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