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은 국가 금으로 전액 뒷받침되는 최초의 국가 디지털 토큰인 TER을 솔라나 플랫폼에 출시하여 전통적인 자본 보존 방식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고자 합니다.
부탄 왕국이 공식 발행 한 국가 발행 디지털 토큰인 TER은 히말라야 국가의 디지털 경제 전략에 있어 과감한 행보를 보여줍니다. 겔레푸 명상 도시 정부가 발행하고 실물 금 보유고로 전액 뒷받침되는 TER은 부탄 의 국가 자원으로 직접 지원되는 최초의 디지털 자산으로, 실질 가치에 기반한 자산 토큰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TER이라는 이름은 종카어로 '보물'을 의미하며, 전통적인 외환보유자산의 관리 및 거래 방식을 혁신하고자 하는 포부를 반영합니다. 이 토큰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며, 매트릭스포트 그룹의 자회사인 매트릭스독이 상품 자산 토큰화 전문 기술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한 것은 부탄이 거래 속도와 낮은 비용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국제 투자자 유치에 있어 핵심적인 두 가지 요소입니다.
운영 모델은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부탄 최초의 디지털 은행이자 왕립 통화청(Royal Monetary Authority)과 정부 산하 금보존위원회(GMC)의 규제를 받는 DK Bank가 단독 운영 및 수탁 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기관급 수탁 시스템을 갖춘 은행을 통해 토큰 구매가 직접 이루어지며, 주요 금융 기관에서 실물 금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즉각적인 거래, 명확한 자산 추적성, 간소화된 세금 문제 등 디지털 소유권의 이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투명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TER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헤지 자산을 찾는 해외 투자자, 특히 금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유연성을 결합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GMC 관계자는 TER 출시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를 전략 비축량에 통합하고, 약 80만 명의 시민이 사용하는 이더리움 기반 국가 디지털 신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소매 및 여행 분야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위한 바이낸스 페이를 활성화하는 등 국가의 광범위한 디지털 전략을 보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탄은 재생 가능한 수력 발전을 활용한 초기 국가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부탄의 모델은 다른 국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며, 키르기스스탄은 2025년 초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