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탁결제원(DTC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보유 자산의 토큰화된 버전을 생성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무조치 서한을 받았습니다.
12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6년 하반기부터 특정 레이어 1(L1) 및 레이어 2(L2) 블록체인에 대한 3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러셀 1000 지수(미국 상장 기업 상위 1,000개 기업), 주요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트레져리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대상으로 합니다.
디파이언트(The Defiant)가 입수한 보도자료 에 따르면, 토큰화된 버전은 원본 증권과 동일한 권리와 보호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무조치 서한을 통해 DTCC의 자회사인 예탁결제원(DTC)은 특정 규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평소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통 금융(TradFi)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DTCC의 사장 겸 CEO인 프랭크 라 살라는 SEC가 DTCC의 미국 주식, ETF 및 트레져리 토큰화를 허용한 것은 동일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유지하면서 더 빠르고 유연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권 시장의 토큰화는 담보 이동성, 새로운 거래 방식, 연중무휴 24시간 접근성,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산과 같은 혁신적인 이점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시장 인프라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열어갈 견고한 토대를 제공할 때에만 실현 가능합니다.”라고 라 살라는 덧붙였다. “우리는 업계, 참여자 및 그들의 고객을 위해 더욱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이 기회를 환영합니다.”
DTCC는 향후 몇 달 안에 온보딩, 지갑 등록 및 적격 블록체인 네트워크 승인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시장의 토큰화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같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기업들은 나스닥의 토큰화 증권 계획 승인을 연기하고, DTC(디지털 거래 위원회)의 결제 처리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승인을 보류할 것을 증권거래 위원회(SEC )에 촉구했습니다.
온도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대형 기관이 이점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실물 자산(RWA)의 토큰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RWAxyz에 따르면 현재 330억 달러 이상이 온체인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