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수사국(CBI)이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정교한 사기 행각을 벌이던 국제적인 범죄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CBI는 대대적인 금융 범죄 단속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불법 활동을 벌인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CBI는 성명에서 이번 급습으로 용의자 6명을 검거하고 약 1억 8800만 루피(약 20만 7000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사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의 압수액 중 하나입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슈밤 싱(가명 돔닉), 달탄리안(가명 마이클), 조지 T 잠리안랄(가명 마일스), L 세이민렌 하오킵(가명 로니), 막콜룬(가명 맥시), 그리고 로버트 탄칸쿠알(가명 데이비드와 먼로인)로 확인되었습니다.
CBI,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검거
미 연방수사국(CBI)에 따르면, 해당 범죄 조직은 2022년부터 미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사기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이러한 사기 행각으로 80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체포한 작전은 연방수사국(FBI)이 제공한 첩보를 바탕으로 CBI가 수행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 사회보장국(SSA) 공무원의 익명성 을 사용하여 활동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시민들을 속여 어렵게 번 돈을 가로채는 복잡한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CBI는 이들의 범행 수법이 미국 거주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CBI는 범죄자들이 미국 거주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보장번호(SSN)가 자금 세탁 및 마약 유통에 연루되었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은행 계좌에 있는 모든 자산을 동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포심을 조장하여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제공한 암호화폐 지갑이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사기에 사용한 은행 계좌와 암호화폐 지갑은 조직원 중 한 명의 관리하에 있었다. 중앙수사국(CBI)은 12월 9일 사건을 접수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델리와 노이다를 포함한 여러 인접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색이 진행되었다. CBI는 노이다에 있는 조직 소유의 불법 콜센터에서 범죄 활동에 가담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차크라 작전은 계속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12월 10일과 11일에도 수색을 계속하여 범죄 조직의 활동 영역을 와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자들은 복잡한 디지털 자산 및 은행 송금망을 통해 불법 수익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현금과 노트북, 휴대전화, 하드 드라이브 등 전자 기기, 그리고 범죄와 관련된 증거들을 압수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인도 정부가 승인한 국제 범죄 조직 소탕 작전인 '차크라 작전'의 일환입니다. 이 작전은 인터폴, FBI, 그리고 여러 해외 사법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됩니다. CBI 관계자는 추가 공범을 추적하고 범죄 수익금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수사국(CBI)은 지난 11월 24일 비카스 쿠마르 니마르를 체포하고, 그가 러크나우에서 불법 콜센터를 운영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수사국은 첩보를 입수하여 해당 건물에 대한 여러 차례 수색을 실시하고, 다른 도시에서도 니마르와 연관된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용의자는 건물에서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챈 주민들의 신고로 당국에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