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현대그룹에 발송된 이메일에는 종로구 사무실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 해당 위협 행위자는 100만 달러가 넘는 가치의 비트코인 13개를 요구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그룹은 금요일 종로구에 있는 자사 건물에 폭탄 테러를 막는 대가로 13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
"비트코인 13개를 주지 않으면 오전 11시 30분에 현대그룹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적혀 있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7천 달러였으며, 이를 감안하면 요구된 몸값은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었다.
협박 신고를 받은 현대그룹은 건물을 대피시켰고, 경찰은 특수부대를 투입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실제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으며, 이후 해당 협박은 허위 신고였음을 확인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위협은 최근 한국 주요 기업들을 겨냥한 폭탄 테러 및 폭력 위협이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목요일,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 지사, 삼성전자 수원 본사, 네이버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과 함께 거액의 현금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12월 17일에는 KT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유사한 폭탄 테러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KT 분당 지점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내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