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비트코인 451개를 새로 매입했다"는 소셜 미디어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451 비트코인(약 4,030만 달러)을 매입하여 총 보유량을 11,542 비트코인(BTC) (약 10억 4천만 달러)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와 관련된 온체인 데이터 및 지갑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이는 신규 구매가 아니라 크립토컴 거래소의 핫월렛에서 회사 소유 지갑으로 자산을 이체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해당 비트코인은 7월에 구매되었으며, 최근의 이동은 수탁 계약과 관련된 기술적 이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7월 약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해당 자산이 전체 유동자산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지갑 활동은 자산 규모 확대를 위한 신규 매입이 아니라 기존 포지션의 재조정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