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야의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펀드인 a16z Crypto의 총괄 파트너 알리 야히야는 최근 분석에서 프라이버시가 차세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확장성, 거래 속도, 체인 간 상호 운용성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의 플랫폼이 프라이버시를 소홀히 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리 야히야는 프라이버시가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블록체인으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크로스체인 브리지와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덕분에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토큰 전송이 비교적 간단해졌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간 "프라이버시 이동"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며, 훨씬 더 복잡하고 완벽하게 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은 매우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및 자본 흐름이 소수의 주요 플랫폼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블록체인 인프라에 깊이 통합되면 선도적인 프로젝트들은 "승자독식"의 이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신규 경쟁업체의 진입 장벽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해자"는 거래 속도나 비용 개선으로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강력한 방어벽입니다.
